연봉 7,000만원 공제 구조 해설
이 연봉에서 실수령을 가장 많이 깎는 건 소득세입니다. 월 422,420원으로 국민연금(267,567원)보다 154,853원 많습니다. 연봉 5,000만원 아래에서는 국민연금이 가장 큰 항목이었습니다. 정률인 보험료와 누진인 세금의 차이가 그 위에서 순서를 뒤집었습니다. 그래도 4대보험을 다 합치면 547,394원이라 세금 합계(464,662원)보다 많습니다. 세금 합계가 4대보험 합계를 넘는 건 연봉 약 7,680만원부터입니다.
부양가족이 본인 포함 2명이 되면 매달 원천징수되는 소득세·지방소득세가 32,142원 줄어 실수령이 4,853,419원이 됩니다. 3명째를 올리면 82,907원이 더 줄어 두 번째 가족보다 효과가 큽니다. 이 연봉에서는 가족이 늘수록 1명당 줄어드는 세금이 커집니다. 같은 1명이라도 연봉 4,000만원에서는 19,250원입니다. 세금을 많이 낼수록 같은 공제가 더 큰 돈이 되기 때문에, 부양가족 효과는 연봉이 높을수록 커집니다.
총급여 67,599,996원에서 근로소득공제 13,130,000원, 본인 기본공제 1,500,000원, 4대보험료 6,568,728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대략 46,401,272원입니다. 기본세율표의 15% 구간(1,400만원 초과 5,000만원 이하)입니다. 월급 10만원 인상분 가운데 손에 남는 건 74,849원, 약 75%입니다. 세금이 15,433원, 4대보험이 9,718원을 가져갑니다. 연봉이 약 7,430만원을 넘으면 과세표준이 24% 구간으로 올라갑니다.
연봉이 500만원 오르면 세전 월급은 416,667원 늘지만 실수령은 274,345원만 늘어납니다. 1년으로 치면 3,292,140원, 인상분의 65.8%입니다(연봉 7,500만원 기준). 같은 500만원인데 올라갈 때 늘어나는 돈이 내려갈 때 줄어드는 돈보다 월 37,028원 적습니다. 위쪽 500만원에서는 세금이 101,816원 늘지만 아래쪽에서는 64,790원이었습니다 — 누진세가 위로 갈수록 더 떼어 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