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봉 3,700만원 공제 구조 해설
이 연봉에서는 세금보다 4대보험이 훨씬 무겁습니다. 4대보험 네 가지가 월 280,166원으로 공제의 80%이고,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는 합쳐 70,015원입니다. 국민연금이 소득세의 2.2배입니다. 연봉이 5,000만원 언저리까지 오르면 두 항목의 순서가 뒤집힙니다 — 국민연금은 정률, 소득세는 누진이기 때문입니다.
이 연봉의 한계세율은 15%, 지방소득세를 얹으면 16.5%입니다.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·본인 기본공제·4대보험료만 빼서 어림한 과세표준 약 1,930만원이 1,400만원 초과 5,000만원 이하 구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. 월급이 10만원 오르면 실수령액은 80,867원 늘어납니다. 나머지 19,133원은 4대보험 9,717원과 소득세·지방소득세 9,416원으로 빠집니다. 24% 구간은 연봉 약 7,430만원부터라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.
연봉 3,200만원과 비교하면 실수령이 월 343,878원 많고, 연봉 4,200만원보다는 월 333,129원 적습니다. 아래로 500만원 내려가면 월 343,878원이 줄지만, 위로 500만원 올라가면 333,129원만 늘어납니다. 위쪽 구간의 세금 증가분이 43,032원으로 아래쪽(32,285원)보다 크기 때문입니다.
기본공제 대상 가족을 1명 추가하면 간이세액표의 다른 칸을 읽게 되어 소득세가 63,650원에서 46,150원으로 내려갑니다. 그 가족이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라면 자녀세액공제로 매달 22,913원이 더 빠져, 합치면 42,163원입니다. 배우자와 8세 이상 자녀 둘을 둔 4인 가구라면 소득세가 0원으로 내려가 실수령은 월 2,803,167원, 혼자일 때보다 70,015원 많습니다.